계간킽른 2022 봄호에서 '촉각'을 주제로 합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 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 [돌홍] 길고양이 길들이기 https://posty.pe/a4veza 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/ 포스타입 연성은 정말정말 오랜만인데요. 사실 요즘에 일이 너무나도 바쁘고, ...
"이제 오냐?" 우석은 땅에 처박고 있던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다. 진호가 벽에 기대어 담배를 피고 있었다. 왜 이렇게 늦게 와? 좀만 하고 나오지. 투덜대는 진호의 말에 우석이 불퉁한 목소리로 답했다. 제 마음인데요. 진호는 코웃음을 치며 담배를 벽에 지져서 껐다.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은 그 모양이지? 너 독서실 가서 잠만 자다 나오는거 ...
• 센티넬은 어떠한 초월적인 힘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는존재이다. 하지만 능력을 과도하게 개방하게 되면 폭주 상태에 이르게 되고, 이 때 폭주를 멈출 수 없다면 죽게 된다. 폭주하는 센티넬을 진정시켜주는 존재가 가이드이다. • 가이드는 센티넬과 신체적인 접촉을 함으로써 폭주를 막지만, 폭주 상태의 센티넬은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이딩 과정에...
그 날, 그곳에서 고신원을 발견했던건 정말 우연이었다. 뜻밖의 장소에서의 만남. 그리고 우연히 보게 된 그의 일탈 행위. 곧 고신원도 나를 발견했고, 하얗고 긴 손가락 사이로 끼워진 담배가 바닥에 툭, 하고 떨어졌다. "...봤어요?" 한참동안의 정적 끝에 그가 내뱉은 말은 헛웃음을 짓기에 충분했다. 장난하냐? 지금도 엄청 잘 보이거든? 그 밑에 떨어진거나...
최근에 마쳤던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내면서 회택은 무척이나 바빠졌다. 그 중에는 해외 출장 스케줄도 있었다. 일정상 일본에서 장기체류를 해야해서 홍석은 어쩔 수 없이 회택과 떨어져 지내게됐다. 솔직히 말하면 회택을 따라 일본에 가고 싶었다. 같이 있고 싶은 마음 때문도 있지만, 사실은 복숭아 냄새를 풍기던 작업실의 그 여자가 아직 신경쓰...
누나는 요새 매일 어울리지도 않는 꽃무니 원피스를 입었다. 생전 뿌리지도 않던 향수를 짙게 뿌렸고, 빨간 립스틱을 잘도 바르고 다녔다. 아무래도 그녀에게 애인이 생긴 것 같았다. 그걸 알았을 땐 조금 놀랐다. 저런 여자도 애인이 생기긴 하는구나 싶어서. 사실 나와는 별로 상관 없는 일이었다. 요 근래 애인을 신경쓰느라 그런지 나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일이 눈...
우석이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.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거지? 촌스러운 오대오 가르마 머리에 이상한 안경. 맨날 재미없는 개그하고 혼자 웃질 않나. 아, 가끔씩 좀 웃길 때도 있기는 하지만. 아주 가끔. 어쨌든 우석은 창구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. 그 형은 진짜 특이해. 이상한 형이야. 늘 입버릇처럼 우석이 하던 말이었다. 정말로 더위를 먹어서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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